|2026.03.03 (월)

재경일보

양용은-최경주, 신한동해오픈서 ‘빅매치’

오는 10월 신한금융그룹 주최하는 제25회 ‘신한동해오픈’ 대회에 동반출전

김정민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 첫 메이저 챔피언을 따낸 양용은 선수와 대한민국 대표 골퍼 최경주 선수가 곧 승부를 벌이게 됐다.

19일 신한은행 측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리는 `제 25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에 양 선수와 최 선수가 동시 출전한다.

최경주 선수는 신한은행과 지난해부터 3년간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신한금융그룹이 개최하는 동해오픈에 연속 참가해왔고, 이번 대회에 양용은 선수의 참가가 예정됐다.  

양용은 선수의 경우 올해 초 신한은행측에서 선수들을 선별해 예약 초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에는 양 선수가 대형 스타로 급부상하게 될지 예상하지 못했던 차에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운 좋게 `횡재`를 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신한동해오픈에는 원조 PGA 대표급 골퍼인 최 선수와, 최강 골퍼인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세계적인 골프스타로 급부상한 양 선수의 첫 출전으로 '빅매치'가 구성, 두 선수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양 선수는 이번 대회 챔프를 따내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상태인 데다, 최경주 역시 최근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난해 동해오픈에서 역전우승을 하며 대회 2연패를 거머쥔 관록이 있어 만만치 않다.

신한금융그룹측은 "두 선수가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성적별로 조가 편성되는 4라운드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각각 다른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더라도 두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상위권에 남으면 최종 라운드에서 대결을 벌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신한은행 측은 지난해 최 선수와 3년간 총 100억원에 달하는 후원계약을 맺은 이후, 이렇다 할 홍보성과를 보지 못해 속앓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두 선수의 빅 매치로 오랫만에 제대로 된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PGA 챔피언 양용은 선수의 의류후원업체 르꼬끄골프는 지난 17일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 선수를 축하하기 위해 양용은 선수가 우승할 당시 착용한 르꼬끄 골프 티셔츠를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20% 할인 가격에 한정판매하기로 했다. 또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양용은 선수의 사인볼을 증정한다.

또한 양용은 선수와 가족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양 선수 부부에게는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1등석 항공권이 제공되고, 세 아들에게는 3년간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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