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PGA투어 바클레이스 첫날, 양용은 9번홀까지 이븐파

버디 5개, 보기 5개 이븐파. 선두와 6타차 보이며 공동 42위

미주재경신문 김영 기자
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 경기에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 7419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용은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선두와는 6타차를 보이며 공동 4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번갈아 잡았다. 이어 후반의 1번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3번 홀(파4)에서 두번 째 샷을 홀 3m 옆에 떨어뜨려 1타를 줄인 후 5번(파4)과 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경사진 언덕에 떨어졌지만 어려운 위치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얻어냈다. 7번 홀에서는 벙커에 빠진 공을 그림 같은 샷으로 그린에 올려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나 8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 옆으로 떨어지면서 1타를 잃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에는 동양인 최초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양용은을 응원하는 미국인 갤러리의 "Y.E. 양!"이라는 외침이 곳곳에서 들려왔고 특히 많은 현지 동포들이 홀마다 양용은을 따라다니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각종 행사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양용은은 "오늘 경기에는 만족한다"며 "잠을 푹 잔 뒤 내일은 더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한국재경신문DB)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