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종창 "필요시 주택대출 추가규제"

지속적인 기업구조조정 추진 필요

김유빈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3일 주택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필요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가 끝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8월에도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다"면서 "주택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자의 채무상환능력을 감안해 대출금액을 결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현행 강남 3구에서 수도권 집값 급등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월에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 원 안팎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다음 주에 추가적인 금융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영업실적을 고려해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이 큰 그룹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중간평가를 하겠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채권단은 이 평가를 토대로 재무개선이 필요한 그룹과는 10월 중순까지 구조조정 계획을 담은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고, 이번 중간 평가에서 추가로 약정을 체결하는 그룹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채권단은 이미 약정을 맺은 그룹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또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개별 대기업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9월 말까지 확정하고 중소기업 구조조정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창 원장은 "경기회복 조짐에 이완되지 않고 앞으로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흔들림 없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3분기가 지나면 재무개선약정을 체결한 그룹의 계열사 및 자산매각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대우건설과 동부메탈은 올해 안에 매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