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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황정민·차승원·한지혜·백성현! “황산벌, 왕의 남자에 이어 눈길”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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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등 충무로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2009년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31일 경상북도 문경 오픈 세트장에서 영화의 첫 장면인 ‘광화문대로 씬’을 촬영하며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한 액션 활극으로 <황산벌>, <왕의 남자> 이후 이준익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사극. 또한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차승원, 처음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한지혜와 백성현이 캐스팅되면서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황정민은 이몽학과 대립 관계에 놓인 전설적인 맹인 검객 ‘황정학’을, 차승원은 왕족의 서얼 출신으로 세상의 혁명을 꿈꾸는 대동계 수장 ‘이몽학’을 맡았다.

이날 진행된 장면은 극 중 조정 대신들이 ‘황정학(황정민 분)’의 막역한 친구이자 대동계를 조직했던 인물 ‘정여립’의 시체를 관에서 끄집어내 역모 죄로 다시 참수하는 모습을 대동계 수장 ‘이몽학(차승원 분)’이 지켜보는 장면. 영화의 첫 장면인 동시에 두 주인공 황정학, 이몽학의 대립이 시작되는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장면으로 200여 명의 엑스트라와, 고가의 전신 더미, 바우덕이 패의 악단 등이 동원된 대규모 군중 씬이다.

이날, 첫 촬영분에는 주연 배우뿐 아니라 조정 대신 역을 맡은 류승룡, 송영창, 신정근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자리해 불꽃 튀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으며, 주인공 차승원은 야망에 가득 찬 인물 ‘이몽학’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해 단숨에 촬영장을 압도했다.

특히, 크랭크인 현장에는 극 중 이몽학(차승원 분)과 대립 관계에 있는 전설적인 맹인 검객 ‘황정학’ 역의 황정민과 아버지를 죽인 이몽학에게 복수하기 위해 황정학과 함께 길을 떠나는 ‘견자’ 역의 백성현이 촬영 분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촬영장을 방문해 영화의 첫 촬영을 축하하는 등 동료 배우는 물론, 이준익 감독과 스탭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크랭크인하며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은 “첫 촬영이라 다들 긴장했을 텐데 잘 따라와 준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고맙다. 끝까지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영화가 완성되었으면 좋겠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밝힌 후 스탭들과 배우에게 다시 한번 파이팅을 외치며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31일, 장엄한 스케일의 첫 장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자타공인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황정민, 차승원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2010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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