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2PM 박재범 사태를 다룬 SBS '시사토론'에서 우리 사회의 사이버 공간의 폭력성과 이중성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12일 오전 12시15분 방송된 '시사토론- 2PM 멤버 박재범 사태'에 연세대 황상민 교수, 대중문화평론가 탁현민, 미디어발전국민연합 변희재 공동대표 등과 패널로 함께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2005년, 2PM의 재범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 미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린 '한국 비하 논란'의 글로 지난 8일 그룹을 자진 탈퇴 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어 지난 10일 60여 개의 2PM 팬클럽들이 뭉친 2PM 팬 연합회는 '2PM 팬 연합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JYP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인터넷 공간을 통한 우리 사회의 폭력성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라고 소신을 밝히며 "사이버 공간이 잔인한 문제의 공간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이 존재하는 사이버 공간"이라고 표현한 전 의원은 재범과 같은 경우에서 한 소년이 외로움을 토로했던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됐다. (사이버 공간을 활용해) 끝까지 '민족주의'를 물고 늘어진 건 굉장히 잔혹한 일이었다고 온라인상의 과도한 폭력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전 의원은 우리 사회의 '갇힌 민족주의 사고'를 내세우며 이중성을 질타, "외국에서 온 연예인들을 좋아하면서 그 연예인들에게 애국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타탕하지 않다"는 입장을 펼치며 "재범의 경우 우리가 품어주는 따뜻한 아량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시사토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5일 방송보다 0.2% 상승한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2PM 멤버 박재범 사태'는 최근 이슈거리를 쫒아 간 수박 겉 핡기식의 토론이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오른쪽 사진=전여옥 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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