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이 은퇴를 선언해 세간의 이목을 쏠리게 하고 있다.

음주 구설수에 오르내리던 정수근은 15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에 은퇴를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앞서 정수근은 부산 재송동의 호프집에서 술을 먹고 난동을 피운다는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제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 후 정수근은 롯데에서 퇴출을 당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지난 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무기한 실격선수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23년간 몸담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한 정수근은 편지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원망과 억울함이 반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제가 쌓아온 이미지 탓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정수근은 "야구를 하는 동안 받았던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절대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야구를 하게 해주신 부모님과 은사님들, 두산과 롯데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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