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기청,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지원 사업 실시

신청자격, 평가기준 대폭 완화

이민휘 기자

중소기업청(총장 홍석우)이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기술개발 및 기술로드맵 작성을 지원하기 위한 '개별기업 기술로드맵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의 R&D 역량에 따라 수요자 분석, 제품요소기술 도출 등을 실시하고 중장기 기술로드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가 차원에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기술로드맵이 수립되고 있으나 이는 주로 거시적인 시각에서, 그리고 자금 인력 등의 여건이 충분한 대기업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시장분석 미래 예측능력 및 관련정보가 부족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기획단계를 소홀히 해 기술개발 성공 이후에도 시장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여건과 역량을 감안해 맞춤형 기술 전략 수립을 지원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금년에는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제조기반기술, 신규정책분야 등 4가지 중점 정책들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기반기술 23개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12억 원의 예산으로 5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75% 이내에서 최대 2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도 '일반중소기업'으로 작년보다 기준이 완화되었고, 평가단계도 서면평가와 기술성·사업성 평가 2단계로 간소화 했다.


중소기업청은 21일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9월21부터 10월 9일까지 접수받는다. R&D기술로드맵 수립기간은 3~4개월이고, 계획수립기간 동안 외부 전문가들과 기업의 R&D책임자가 한 팀을 구성해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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