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역대 트렌드 리포트 필 집중 분석 “세월 따라 MC 개성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해”

동경화 기자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스타일’은 패션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붐업시켰다.

이제 ‘패션’은 더 이상 어려운 것, 따라 하기 힘든 것, 상류층만이 향유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개성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변화는 2006년 4월 첫 방송 이후 패션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각종 유사 패션 프로그램을 양산해 낸 Mnet의 간판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의 역대 히스토리만 봐도 쉽게 감지된다.

<트렌드 리포트 필> MC는 1대 모델 송경아를 거쳐 점차 최여진, 윤진서 등 패션 전문가에서 연예인으로 변화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시즌4’에서는 노홍철이 역대 최초 남자 MC를 맡으며 패션이 단순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 누구나 공유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동안 기라성 같은 패션 피플들이 MC를 맡아 각기 다른 무한매력을 뽐내온 <트렌드 리포트 필>. 이번 4대 MC 노홍철을 맞아 역대 MC들의 개성에 따른 패션 프로그램 색깔의 변천사를 살펴본다.

[1대 MC 송경아]
모델 경력 십분 활용… 전문 패션정보 전달 주력

<트렌드 리포트 필>을 통해 모델에서 진행자로 완벽히 변신한 1대 MC 송경아.

그녀는  모델로서의 직업적 특성을 100% 살린 탁월한 패션 분석을 바탕으로 패션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트렌드 리포트 필>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모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진행실력을 발휘해 신규 런칭한 <트렌드 리포트 필>을 본 궤도에 무사히 안착시켰다.

[2대 MC 최여진]
패션은 직접 입어봐야 ‘제 맛’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가격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모델 출신이자 영화배우인 2대 MC 최여진은 다양한 패션의 예를 몸소 보여준 굿 케이스.

그녀는 모델 출신다운 신체 비율과 패션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직접 의상을 입으며 트렌드의 전도사로 발벗고 활동했다.

그 결과 최여진은 <트렌드 리포트 필>을 통해 진정한 패셔니스타로 태어나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렸다.

또한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춘 가격정보 제공과 트렌드 분석 등 실질적인 정보제공에 주력, <트렌드 리포트 필> 최고의 시청률을 구가하는 등 전성기를 이끌었다.

 

[3대 MC 윤진서]
패션을 넘어 문화 전반 트렌드 진단
 

영화배우 윤진서가 안방마님으로 들어선 <트렌드 리포트 필 시즌3>는 패션을 넘어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단순한 패션 정보 뿐 아니라 힙 플레이스, 문화 전반 인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탄생, 고급스럽고 묵직한 이미지까지 가지게 된 것.

아울러 그녀는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윤진서만의 독특한 <트렌드 리포트 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4대 MC 노홍철]
패션? 쉽고 편하게 즐겨!
예능처럼 개성 만발한 <트렌드 리포트 필> 기대

패션 이슈 메이커인 노홍철의 MC 발탁은 <트렌드 리포트 필>의 대변혁을 예고한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패션이라는 소재를 노홍철만의 감각으로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내 패션과 트렌드를 좀 더 쉽게 전달하고 대중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인 것.  

<트렌드 리포트 필>은 노홍철의 남다른 패션감각과 디자이너 하상백의 하이패션, 스타일리스트 이윤정의 스트릿 아트까지 더해져 진정한 패션의 3박자를 갖추게 됐다.

디자이너 하상백은 “노홍철은 대중이 원하는 것, 대중을 움직이는 법을 잘 알고 있다. 틀에 박혀 있는 제스쳐나 에티튜드보다 노홍철 만의 방식이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트렌드 리포트 필>만의 정보력과 구성력 등이 잘 믹스되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노홍철이 만들어낼 <트렌드 리포트 필 시즌4>는 과연 어떤 맛일지 기다려진다.

트렌드세터를 위한 잇 아이템 <트렌드 리포트 필 시즌4>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Mnet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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