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홍명보호 16강 맞상대는 파라과이

홍명보호가 파라과이를 넘고 18년 만의 8강행까지 성공할까?

난적 미국을 완파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오는 6일 오전 3시 이집트의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파라과이와 8강행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파라과이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를 경우,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지난 1991년 포르투갈 대회 이후 무려 18년 만에 다시 8강 고지를 밟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된다.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올렸던 대회 역대최고 성적인 4강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U-20월드컵에서 파라과이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한국은 당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979년 일본 대회에서는 세 골차 완패를 당했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0-1로 석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파라과이는 남미의 강호답게 A조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파라과이는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고, 2차전에서는 이집트 홈팬들의 일방적인 야유를 딛고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북중미의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득점없이 비기기는 했지만, 16강 진출을 가시권에 둔 상황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 만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주요 선수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활약 중이며, A조 3경기에 모두 뛰었던 에르난 페레즈(20)를 비롯해 로날드 휴스(20. 비첸자), 이집트전에서 각각 1골씩을 쏘아 올린 페데리코 산탄데르(18. 과라니)와 알도 파니구아(20. 제네랄 카발레로) 등이다.

한국은 C조 1차전에서 카메룬에 0-2로 완패하며 16강행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2차전에서 독일과 1-1로 비겼고, 3차전에서 미국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전력을 일신한 모습이다.

카메룬전 이후 침체됐던 팀 분위기도 독일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미국전에서는 뛰어난 전술수행능력까지 드러내는 등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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