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8월 식품물가 5.9%↑‥OECD 상위권

한국의 지난 8월 식품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올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매우 높은 편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지난 8월 30개 회원국의 식품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0.1% 상승했으나 한국은 5.9% 급등해 회원국 중 5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한국보다 8월 식품 물가가 높은 회원국은 아이슬란드(15.2%), 멕시코(8.7%), 뉴질랜드(8.3%), 터키(6.8%) 뿐이었다.

한국에 이어서는 폴란드(5.4%), 호주(4.7%), 캐나다(4.4%), 노르웨이(3.4%), 헝가리(2.7%), 스웨덴(2.6%), 영국(2.2%) 순으로 식품 물가가 상승했다.

반면 포르투갈(-6.5), 체코(-6.1%), 슬로바키아(-5.6%), 아일랜드(-4.8%) 등 14개 회원국은 식품 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해 한국과 대조를 이뤘다.

전년 동월 대비 8월의 전체 물가 또한 한국은 2.2% 올라 OECD 회원국 중 6위였다. OECD 회원국 평균 물가는 -0.3%였다.

아이슬란드가 10.9%로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터키(5.3%), 멕시코(5.1%), 헝가리(5.0%), 폴란드(4.1%), 한국 순이었다.

아일랜드(-5.9%), 일본(-2.2%), 미국(-1.5%), 포르투갈(-1.3%), 스위스.스웨덴.스페인.벨기에(-0.8%), 핀란드(-0.7%), 프랑스(-0.2%)는 오히려 8월에 물가가 내렸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월에 식료품 재료의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않은 점도 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연말로 접어들수록 식품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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