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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내준 SK가 잠실 2연전에서 모두 승리,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만들었다.
SK 김성근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2연패를 당해서 우리에게 뒤는 없었다"면서 "오늘 타선에서 김강민이 잘 해 줬고, 최정도 살아났다. 또, 정근우도 맞기 시작하는 등, 오더가 잘 연결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특히, 김 감독은 3-3으로 맞선 4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벗어난 것을 이날 경기의 승부처로 봤다. 그는 "4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윤길현이 병살을 잡아준 것이 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SK 타선이 살아난 것에 대해 "분위기 아닌가 싶다. 박정권이가 잘 맞고, 또, 김강민이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 주고 있다. 정근우가 맞기 시작하니 우리 타선이 잘 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글로버를 조기 강판시킨 것에 대해서는 "글로버는 시즌 중 4일 로테이션으로 갈 경우, 30개 이상의 공을 던지면 구위가 떨어졌다. 3회 고영민에게 큰 것을 맞고 나서 벤치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최종 5차전에 대해 "일단 잠을 좀 잔 뒤 생각해보겠다"면서도 "우리가 갖고 있는 투수들을 모두 쓰겠다"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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