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두드림러브시즌2, 추억의 극장으로 놀러 오세요~

동경화 기자

▲ 왼쪽부터 김기수,김승대,지니,박일곤,박경호
▲ 왼쪽부터 김기수, 김승대, 지니, 박일곤, 박경호

14일 오후 2시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뮤지컬 '두림러브시즌2'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출연 배우인 박일곤, 김승대, 지니, 김기수, 박경호, 이나영, 지상록과 최창열 연출, 장소영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명훈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한 수희-명훈 커플이지만 이제는 아픔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던 두 사람이 우연히 찾은 '추억의 영화관'에서 '천사 같은' 영화관 주인으로부터 이들의 고충을 해결해 줄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아픈 과거를 깨끗이 지워준다는 것. 얼떨결에 "그래, 좋아. 다 지우고 싶어"라고 외치는 명훈과 수희는 생활 속에서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옛 추억은 영화관 필름에 말려 들어가고 이들의 기억은 백지장으로 변해간다.

▲ 최창열 연출
▲ 최창열 연출

지난 시즌에서 열린 결말로 드라마틱한 '두드림러브'를 연출한 최창열 연출가는 이번 시즌2에서는 단순, 명확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만난다'는 내용으로 결말을 맺었다며, 공간은 카페에서 좀 더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영화관으로 바꿨고 의상, 조명 등에 있어서도 더욱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뮤직넘버도 42개에서 26, 27개로 대폭 줄여 드라마틱하면서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남길만한 음악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장소영 음악감독은 은은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 위주로 썼다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 질문과 답이다.

▲ 장소영 음악감독
▲ 장소영 음악감독

Q: 박일곤 씨가 연기한 명훈보다 밝은 것 같다

김승대: 연출님의 뜻은 아니지만 이혼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좀 더 밝게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풀어내고 싶었고 극 초반 탄력을 주고자 웃는 모습을 더했다. 20일날 초연을 할 것이고 아마도 그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것 같다.

Q: 극 중 캐릭터와 닮은 점과 다른 점은?

박일곤: 진지하고 순정파라는 모습은 닮은 것 같다. 그러나 난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는 여자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지니: 터프하고 힘이 세고 커리어우먼 같고 씩씩한 모습은 나랑 많이 닮은 것 같다. 다른 모습이라면 애교를 떠는 모습인데, 처음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지금은 정말 애착이 가는 장면이고 수희라는 옷을 통해 지니가 바뀌어 가는 모습이 스스로 너무 기대되고 재미있다.

Q: 김기수 씨 다리가 참 예쁘시더라, 털은 미셨는지?

김기수: 안무가님이 내 다리가 예쁘다고 다리를 부각시킬 수 있는 안무로 짜주셨다. 게이바에서 마담으로 춤 추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너무 창피하고 노래도 빨리 불러서 끝내고 들어가고 싶다. 오늘도 다리 사진만 기사로 뜰 거 같다. 그렇다. 털을 밀었다.(웃음) 너무 세심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Q: 지우고 싶은 사랑의 기억을 말해달라

김승대: 없다!

박경호: 지우고 싶다면 사랑이 아니다.

▲ 주인공 역 김승대,지니,박일곤
▲ 주인공 역 김승대,지니,박일곤

Q: 멀티맨을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 없었는지?

김기수: 없었다. 멀티맨은 너무 독특해서 연습 자체로도 재미있었다. 연출님께 연습 시간을 더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Q: 예전 작품과는 캐릭터 특성상 많이 바뀐 거 같다

박경호: 예전에는 비극쪽으로 많이 했고 한 번도 웃기는 역할을 해본 적 없다. 멀티맨도 처음이고 나의 호흡이나 성향으로 봤을 때는 진지한 쪽이 더 어울리는 거 같다. 그러나 웃기는 것도 사실성이 있어야 웃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기수: 박경호 씨가 요즘 나한테 많은 자문을 구하고 나를 추앙하고 있다. 희극이 비극보다 어렵다는 걸 이제 깨달은 것 같다.(웃음)

Q: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해달라

이나영: 앙상블 여 역할이지만 미니멀티걸에 가까운 배역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애드립 등을 통해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갈 거다.

지상록: 앙상블 남 역학이고 이나영 씨와 마찬가지로 1인다역을 소화하고 있다(성대모사도 있음). 이것이 나의 데뷔 작품이고 좋은 작품 만나서,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참 행운스럽다. 공연마다 최선을 다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가을날 사랑을 두드리는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시즌2'(Do Dream Love)는 송스루(Song-Through)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5일 공연을 시작으로 박일곤, 김승대, 김소향, 지니 등 네 주인공이 색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명훈과 수희를 연기, 다양한 감동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공연되며,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