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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바람,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수상!”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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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하기도 전 해외영화제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 바람>(제작: 우산필름/ 배급: ㈜영화사 진진)이 2009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을 수상했다.

<회오리 바람>은 1996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에 이어 국내에서는 3번째로 용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해외영화제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회오리 바람>은 밴쿠버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올리고 있다.

장건재 감독은 <학교 다녀왔습니다>(1998), <진혼곡>(2002), <싸움에 들게 하지 마소서>(2003), <꿈속에서>(2007) 등 수십 편의 독립영화 작업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의 작업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회오리 바람>을 완성, 해외유수영화제로 부터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밴쿠버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인 노엘 베라는 “<회오리 바람>의 연출력은 너무나 새롭고 강렬하다. 소년 소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평범한 이야기에서 새로운 것을 이끌어 내는 연출력은 대단히 뛰어나다.

또한 젊은 주인공들만 돋보이는 일반적인 청춘 영화들과는 달리 청소년부터 잠시 등장하는 어른들까지 모든 인물들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로 묘사해 낸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여기에 연출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긴다.

<회오리 바람>은 사회적 억압에 억눌린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잘 반영했다. 이 모든 것들을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이야말로 장건재 감독의 재능이 돋보이는 지점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낌없이 전했다.

장건재 감독은 “이번 밴쿠버국제영화제는 처음으로 자신의 영화를 출품한 국제영화제였다. 함께 경쟁부문에 오른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회오리 바람>은 <낮술>과 <똥파리>의 바통을 이을 또 하나의 새로운 작품임을 검증 받았다.

<회오리 바람>은 밴쿠버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유수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며, 향후 영화제에 수상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회오리 바람>의 국내 개봉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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