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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잘하는 비결에 대한 책이나 비디오는 많다. 그러나 그 방법대로 해서 골프를 잘하게 되기는 매우 어려운 것 같다. 왜냐하면 골프는 어느 운동보다도 신체적 조건, 두뇌의 유연성, 반복적 실수와 경험, 집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얼마나 ‘실수(handicap)'를 덜 하느냐를 따지는 뺄셈의 게임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 확실한 것 한가지로 오줌발이 센 사람은 골프를 잘 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들면서 골프가 잘 안 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으로 시원하지 못한 오줌발을 들고 싶다. 오줌발은 젊다는 신호다. 그러나 젊어도 오줌발이 약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가 들어도 오줌발이 센 사람도 있다. 오줌발이 센 사람은 신장기능이 강하기 때문이다. 신장은 몸속의 노폐물배출을 원활하게 하므로 피로를 줄이기도 하지만 하체의 힘을 강하게 한다. 골프는 하체의 견고함에 따라 어드레스에서 중심축을 견고하게 해서 헤드업을 방지하고 방향성과 비거리를 좋게 한다. 실수를 적게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겨서 잘 하려는 집념과 판단력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오줌발은 방광의 근육이 튼튼한가 아닌가에 좌우된다. 방광근육은 신장의 기능이 좋아야 한다. 신장의 기능이 약하면 방광은 신경과민이 되어 오줌이 나오다 중간 중간 끊기거나, 소변은 보고 싶은데 아주 힘들게 나오기도 하며 때로는 수시로 소변이 마려운데 실제로 변기 앞에 서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신장에 기(氣)를 넣어 주면 호전될 수 있다. 옛말에 “남자는 허리, 여자는 자궁”이란 말이 있다. 남자는 허리가 구실을 할 때까지가 남자이고 여자는 아기를 가질 수 있을 때까지가 여자라는 뜻이다. 이 속담은 미국의 남녀 유명선수들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정교하던 퍼팅조차 잘 못하는 것은 ‘허리’와 ‘자궁’의 노화로 오줌발이 약해진 때문이다. “나이에 장사 없다”는 말 그대로를 보여 주는 것이다.
신장과 방광, 허리를 강하게 하기 위해서 다음의 방법을 열심히 하면 놀랍게 회복되고 핸디캡도 10타 정도는 줄일 수 있다. 첫째, 소변을 볼 때 발뒤꿈치를 들고 상체를 뒤로 젖힌 상태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면 방광경이 자극돼 차츰 시원하게 배뇨할 수 있게 된다. 둘째, 매일 아침과 저녁 2회에 걸쳐 반신욕을 한다. 약 38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양손은 욕조 위에 걸친 채 명치아래까지만 담그고 앉는다. 얼굴과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흐를 때까지 꾹 참고 있어야 한다.
◇ 정기인 교수는...
한양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氣수련 37년, 저서로는 氣골프로 싱글되는 법(조선일보사), 정기인의 마인드 골프(골프다이제스트 2년 연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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