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IA, SK에 2연승…윤석민·최희섭 투타 맹활약

이미지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호랑이 군단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웃었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타점을 올린 최희섭의 원맨쇼와 선발 윤석민의 눈부신 호투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7전4선승제의 이번 시리즈 1,2차전을 따내며 12년만의 통합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12차례 중 1차례 밖에 없다. 우승 확률은 약 92%.

SK는 원정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해 19일 3차전이 열릴 인천 문학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전날 1차전에서 주인공이 '맏형' 이종범이었다면 이날은 '4번 타자' 최희섭이 펄펄 날았다.

최희섭은 4회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6회에도 이날 승부에 결정타를 먹이는 1타점 중전안타를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4타수 2안타 2타점, 만점짜리 활약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윤석민이 쾌투를 선보였다.

윤석민은 7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윤석민은 최고 147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가며 탈삼진을 무려 7개나 뽑아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됐다. 0의 균형을 깬 것은 KIA였다. KIA는 4회 2사 1루에서 최희섭의 좌익선상 안쪽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 균형을 무너뜨렸다.

5회까지 1-0의 아슬한 리드를 지켜가던 KIA는 6회말 상대 고효준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만든 무사 1,2루에서 나지완의 희생번트로 2,3루로 기회를 이어간 뒤 최희섭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2연패를 당한 SK는 9회초 정상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2사 3루의 동점 찬스에서 박재홍이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떨궜다.

8회 윤석민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곽정철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 등판한 KIA 마무리 유동훈은 정상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은 하루 쉰 뒤 19일 인천 문학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