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보배’ 송보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받았던 중징계가 풀려 오는 12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KLPGA는 28일 지난해 4월 중징계를 받았던 송보배가 깊이 반성 중인데다 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해 국위선양을 한 점을 감안해 사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송보배는 지난 2008년 KLPGA투어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때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 도중 기권해 한국대회 2년간 출전정지와 벌금 2000만원의 중징계를 받은바 있다.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함에 따라 한일전 JLPGA투어 포인트 3위에 오른 송보배는 12월 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중징계가 풀리고 한일대항전 출전의 기쁨을 맞이한 송보배는 “그동안 마음 고생하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면서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다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보배는 “특히 내년 시즌에서는 한국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인 신지애(21·미래에셋), 김인경(21·하나금융), 최나연(22·SK텔레콤), 지은희(23·휠라코리아), 유선영(23·휴온스) 등 5명과 JLPGA 투어의 전미정(27), 이지희(30·이상 진로재팬), 송보배가 출전한다.
KLPGA 투어 몫으로는 서희경(23·하이트), 유소연(19), 안선주(22·이상 하이마트), 이정은(21·김영주골프)4명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다만 안선주는 같은 기간 열리는 J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참가함으로써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1999년 창설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려 한일여자프로선수들의 우정의 빅 매치로 자리 잡은'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은 양팀에서 각각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18홀 싱글스트로크플레이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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