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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사진)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29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와 아시아(A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지만 총상금 500만달러가 걸린 특급이벤트다.
최경주는 지난 25일 아시아투어 이스칸다르 조호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정상에 올랐다.
23일 경기에서 2라운드 18개 홀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하루에만 10타를 줄인 최경주는 24일 하루를 쉬고 나서 25일에도 버디 8개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완벽한 샷 감각을 자랑했다.
최경주는 이번 APGA투어 이스칸다르 조호르오픈을 여유 있게 제패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경주 본인도 2주 전 국내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당시 "재정비를 위해 잠시 착륙했다. 이제 이륙만 남았다"고 말했을 만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PGA 투어를 제외한 최경주의 가장 최근 스트로크대회 우승은 지난해 10월 신한동해오픈이었다. 이후 출전한 22차례 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것이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 한 차례였을 정도로 부진했던 바 있다.
한편,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배상문(23)도 출사표를 던져 '한국군단'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배상문은 KPGA투어 최종전이 남아 있지만 PGA투어로 가는 우회로를 찾기 위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외에도 특급대회답게 출전선수가 화려하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과 '빅이지' 어니 엘스(남아공)가 '아시아원정길'에 올랐다. 지난해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힌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호주의 강자 제프 오길비와 애덤 스콧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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