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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사극 영화'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각 인물의 카리스마를 담은 캐릭터 스틸이 3일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네 명의 주인공들이 뿜어 내는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생생히 담아 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난세의 조선을 날카로운 칼로 베어 정리하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혁명가 '이몽학' 역을 맡은 차승원의 모습. 날카로운 칼을 앞세워 자신의 의지를 표현한 이몽학의 캐릭터 스틸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풍긴다.
조선시대 전설적인 맹인 검객 '황정학' 역을 맡은 황정민 또한 숨겨진 카리스마를 전달하는 남다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두 눈을 감고 귀로 무언가를 느끼고자 집중하는 황정민의 캐릭터 스틸은 비록 누더기 옷을 걸쳤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을 세우고 있는 듯 예민함을 보여준다. 또 지팡이 속에 넣어 다니던 검을 빼들고 무언가를 막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황정학은 허름한 옷으로 감춘 고수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가족과 세상 모두에게 버려진 비운의 운명에 분노하는 '견자'(犬子) 역을 맡은 백성현의 캐릭터 스틸 또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스토리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여주인공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마음에 품은 채 한 남자를 갖기 위해 인생을 건 여인 '백지' 역을 맡은 한지혜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왕의 남자'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차승원과 황정민, 그리고 한지혜, 백성현이 출연해 제작단계에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1592년 왜란의 조선시대에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 밖에 없었던 세 남자의 운명적 대결을 그려내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2010년 상반기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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