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09 넥스트플러스 영화축제, 감독특별전 마련

김영주 기자
이미지

싱싱한 영화들이 가득 준비된 <2009 넥스트플러스 영화축제> 프로그램 중에서, 예술영화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감독 특별전을 준비한 극장들이 있어 주목을 끈다.

1950년대 초반, 구로자와 아키라와 함께 세계 영화계에 일본 영화의 존재를 알렸던 ‘미조구치 겐지’ 감독의 특별전이 필름포럼(11.15~11.18)과 롯데시네마 부평(11.5~11.11)에서 진행된다.

파멸의 위기에 처한 여인들의 인생역정을 놀랄 만큼 세련된 스타일로 그려낸 미조구치 겐지는 “영화계의 셰익스피어”란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이번에 마련된 ‘미조구치 겐지 특별전’에서는 뛰어난 영상미와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그를 세계에 알렸으며 후대의 영화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우게츠 이야기>, <게이샤>, <산쇼 다유> 등 총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광주극장에서는 ‘마스무라 야스조 회고전’이 진행된다. 마스무라 야스조는 일본 전통문화에 대한 비판과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인간 소외라는 테마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보여준 감독으로 그의 영화들은 오시마 나기사나 이마무라 쇼헤이 같은 감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물론, 미이케 다카시, 츠카모토 신야 등 파격적인 소재를 충격적인 영상에 담고 있는 현재 일본영화 감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회고전을 통해서 <아내는 고백한다>, <훔친 욕정>, <눈 먼 짐승>등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민 감독 ‘야마다 요지’의 전설적인 가족 코미디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가 탄생 40주년을 맞아 한국 관객에게 최초로 소개된다.

1969년 시작되어 1996년 남자 주인공인 아쓰미 기요시가 사망할 때까지 35년 동안 48편이 제작되었으며 일본 최고의 국민 코미디 영화이자 세계 최장수 시리즈물로 알려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2009 넥스트플러스 영화축제>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되며, 시리즈의 시작인 <토라, 우리의 사랑스런 여행자>부터 최종회인 <토라의 장밋빛 인생>까지 총 10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싱싱한 영화가 빵빵 터진다!’ <2009 넥스트플러스 영화축제>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내한, 다수의 국내 최초 상영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예술영화관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색깔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화팬들의 다양항 욕구를 충족시키며, 올 가을 놓쳐서는 안될 영화축제로 꼽히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