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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7시 25쯤,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도종환 시인의 '흔들이며 피는 꽃'을 게재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로 시작하는 이 시는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유아인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하늘과 바다'라는 제목으로 "제가 감히 영화의 제작 과정과 배급, 상영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한다는 것 자체에 무리가 따르겠지만 침묵으로는 무엇도 덮을 수 없다"라며 "'하늘과 바다'는 투자상의 문제부터 일부 스탭의 교체와 촬영 종료 후 불거진 임금 채납의 문제까지 그 제작 과정에서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출연 배우로서 제가 느낀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러한 월권은 영화 후반작업과 편집까지 이어진 걸로 알고 있다. 최대 투자자이며 제작자의 정당한 권력이라 볼 수도 있지만, 나는 어떤 현장에서도 제작자가 직접 메가폰을 잡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덧붙여 일명 '주호성 월권논란'이라는 말이 온라인상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주호성은 11일 오전 10시쯤, "어째서 그런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아인군의 글은 거짓투성이입니다"라고 반박글을 올렸다.
주호성은 "현장에서 감독을 월권하거나 레디고우를 외치거나, 메가폰을 잡은 일이 절대 없다"며 "제(주호성)가 촬영지시하는 걸 봤다면 오직 이날의 일을 트집 잡을 수 있겠는데.., 그날은 유아인군이 현장에 오지 않은 날이다. 제가 메가폰 잡는걸 많이 보았다는 말은 진정 날조된 말"이라고 강력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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