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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19, 고려대)가 엉덩방아를 찧는 등 3차례의 실수에도 그랑프리 7회 연속 우승과 함께 4시즌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연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1980 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11.70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76.28) 점수를 합쳐 총점 187.9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2위를 차지한 레이첼 플랫(미국. 174.91점)에 13.07점이나 앞서는 완승이었지만 그랑프리 3개 대회 연속 200점대를 바라봤던 김연아로서는 만족스러운 점수가 아니었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트룹 콤비네이션 점프의 착지가 흔들리며 연결 점프마저 2회전에 그쳤다.
트리플 플립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고 가산점이 부여되는 트리플 러츠에서 또 실수를 범하며 감점을 받았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며 "점수에 대한 부담과 체력 저하로 긴장이 많이 됐고 컨디션도 좋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선 점수를 생각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팬들은 "세계 신기록의 중압감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벤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액땜한 것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갈라쇼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9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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