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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될 MBC '선덕여왕'에서는 덕만공주 이요원이 마침내 역사상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된다.
'선덕여왕'은 신라 27대 선덕여왕의 그 위용을 방송 6개월여 만에 드러낸다. 금관을 머리에 쓰고 온갖 금 장신구로 장식된 의상을 입고 만천하에 여왕의 자태를 그리고 그 근엄함을 과시한다.
'선덕여왕' 의상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체감 온도 영하 10도의 용인 세트에서 하루종일 촬영된 이날 즉위식에서 선덕여왕이 입은 의상은 무려 1800여만 어치나 된다.
즉위식에 선덕여왕이 입은 의상이 눈길을 끈다. 밝은 빛이 도는 황실의 붉은 색과 검은 색이 주 의상의 색상으로 쓰이면서 황실의 최고 주인인 왕으로서의 위엄과 존재감을 나타냈다.
목걸이도 여러 겹으로 세공된 금장식(700여만 원 비용)으로 세련됨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의상팀은 "최초의 여왕이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권위, 고귀함 같은 포인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덕망은 숱한 고초와 눈물과 좌절과 분노를 삭이며 이날을 고대해 왔던 터라 더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예정.
우여곡절이 많았던 덕만의 인생은 엄마로만 알았던 소화(서영희)는 자신을 위해 두 번이나 희생하고 결국 이별을 맞았고, '언니'라고 한번 제대로 불러보지도 못했던 천명공주(박예진)와 역시 생이별을 맞았던 바이다.
또한 사랑하는 연인 김유신(엄태웅)은 대의를 위해 찢어지는 가슴과 피눈물을 삼키며 포기해야 했다. 한 사람이 감내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일, 그리고 너무 엄청난 일들을 겪으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면서 사람을 얻으며 힘을 기른 덕만공주다.
이와 관련해 이요원은 "짧은 6개월이지만 수십 년같은 느낌을 받았고, 온몸으로 겪어낸 덕만의 일생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된다"면서 "덕만과 함께 나도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즉위식을 보면서 내가 진짜 역사 속의 한 인물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강렬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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