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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 당사자인 티에리 앙리는 지금 어떤 심경일까?
프랑스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연장 103분 핸드볼 반칙을 범한 후 윌리엄 갈라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그 패스가 한 나라는 천국으로 한 나라는 지옥으로 빠뜨리는 결정적인 순간이 됐다.
아일랜드와 프랑스의 축구 전쟁은 이렇게 끝이 났다.
프랑스 국민들도 대놓고 기뻐할 수 없는 처지이고 아일랜드 국민들은 핸드볼로 인한 골을 내줘야만 했던 허탈감에 잠못 이루는 밤이 되고 있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몽드'는 "프랑스는 구원받았지만 아일랜드는 분노했다"는 헤드라인을 달았고 '레퀴프'는 "신의 손"이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전 프랑스 국가 대표이자 월드컵 우승 멤버인 리자라쥐는 "월드컵에는 가게 됐지만 이 결과가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며 양심의 가책을 드러냈다.
아일랜드 축구대표팀 타르델리 수석코치는 "페어플레이는 더 이상 없다. 축구는 스포츠가 아니다. 이제는 정치적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며 침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19일 FIFA에 재경기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은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심판이 앙리의 핸드볼 반칙을 지적하진 않았지만 재경기가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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