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호생명에 1점차 신승 '8연승'
안산 신한은행은 13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64-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5승째(3패)를 수확해 독주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의 김연주가 19득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에서 앞장섰고, 최윤아는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강영숙은 득점은 5점에 그쳤으나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금호생명은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신정자(1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정미란(14득점)의 활약은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금호생명은 10패째(8승)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접전에 계속됐다.
1쿼터를 21-19로 앞선채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최윤아와 정선민, 전주원이 고르게 2점슛을 꽂아넣어 27-21로 조금 앞섰다.
하은주, 정선민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지켜간 신한은행은 중반 이후 득점포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그러나 막판 하은주의 골밑슛과 김연주의 3점포가 터져 36-32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 6분여가 지날 때까지 하은주의 골밑슛 이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신한은행은 결국 금호생명에 역전당했다.
금호생명은 신정자의 연속 6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한채진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막판 김연주의 연속 3점포 2방과 최윤아의 3점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던 신한은행은 신정자와 정미란에게 차례로 자유투를 허용해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4쿼터에서도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금호생명이 강지숙의 자유투와 김보미의 2점슛으로 점수를 보태자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강영숙, 이연화의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대등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정미란과 강지숙에게 각각 3점포와 2점슛을 내주고 잠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던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3점포를 터뜨려 숨을 골랐다.
경기 종료 3분 30초 전 정미란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궁지에 몰렸던 신한은행은 종료 직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60-61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주의 자유투 2개로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종료 41초 전 최윤아의 골밑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금호생명은 이경은이 골밑슛을 넣어 반전을 노렸지만 종료 2초 전 이경은이 시도한 2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아쉽게 신한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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