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감동의 실화’ 천국의 속삭임, 시사회 후 평단과 호평 이어져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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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상, 관객상, 특별상 등 13개 상을 수상한 현존하는 이탈리아 최고의 음향감독 미르코 멘카치의 실화 영화 <천국의 속삭임>(감독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수입/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이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저녁 8시 40분 허리우드 클래식 시네마에서 진행된 <천국의 속삭임> 일반시사회에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먼저 관람하기 위해 발 디딜 틈 없이 모인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던 점은 아이의 손을 잡고 온 부모 및 가족 관객들이 많았다는 것. 이는 이탈리아 최고의 음향 감독인 미르코 멘카치가 유년기 시절 사고로 시력을 잃고 맹인 학교에 가게 된 후,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주는 재미와 교훈이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에 최적의 소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상영이 끝나자 영화가 전달하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에 감동받은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관객들은 영화가 준 여운이 채 식기 전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참 스승의 중요성.. 소리로도 자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aijoa1129), ‘너무나도 뭉클한 발견의 이야기. 실화였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고…’(kahvia), ‘너무 감동적이에요.. 감사하지 못한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어요..’(seli123) 등 감동 코멘트를 속속 남기며 그들이 받은 느낌을 릴레이로 이어나갔다.

 

또한 평단에서도 ‘’장애극복’이 아닌 ‘감각의 재편’이 절실함을 일깨우다’(평론가 황진미), ‘감각의 제왕인 시각에게 청각이 묻는다. 이제 권력을 나눠 갖자고. 소리를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미르코의 실화’(평론가 곽영진), ‘억압된 사회일수록 예술이 어떤 감수성을 생산해 내야 하는지에 대해 영감을 안겨주는 기특한 작품이다’(무비위크 홍수경) 등 이례적인 호평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만나게 되는 가장 아름다운 희망의 시작, 기적이 된 실화 <천국의 속삭임>은 17일 전국 8개관에서 개봉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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