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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루게릭 투병중인 전 농구코치 박승일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27일 오후에 방송되는 SBS 스페셜 '승일 스토리 '나는 산다'' 편의 내레이션을 송승헌이 맡은 것.
박승일 선수는 90년대 대학 농구 황금기를 주도했던 최희암 감독의 연세대 농구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지금 2m가 넘었던 거인은 지금 한 평도 채 되지 않는 병상에 고립돼 관중의 환호성 대신 1분에 12번 기계가 주는 숨소리를 조용히 듣고 있다.
박승일 선수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루게릭병과 8년째 싸워왔으며 자신의 힘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눈동자가 움직일 수 있는 반경 40도 안팎이다.
'SBS 스페셜' 제작진은 박승일씨와 함께 322일간 동행, 병상에 있는 사람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승일씨를 비롯한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그동안 연세대 농구부 시절 동기였던 문경은 선수와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 루게릭병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방송인 김구라, 가수 타이거JK 등을 초대해 희망을 이야기했다.
승일씨는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미세한 눈꺼풀의 움직임으로 2009년 한 해를 기록해 루게릭병의 실상을 알렸으며 루게릭병 전문 요양소 건립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수많은 환우와 장애인을 향한 세상의 따스한 손길을 호소했다.
박승일 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승일 스토리, 나는 산다'는 27일 오후 11시 20분 SBS 스페셜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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