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李대통령 "나라의 기초 튼튼히 닦겠다"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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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참배하는 것으로 2010년 새해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정운찬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포함한 장관급 인사,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주요 참모 등과 함께 대형버스로 현충원에 도착한 뒤 헌충탑에 현화, 분향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통령은 현충문 옆에 비치된 방명록에 "일로영일(一勞永逸)의 마음으로 나라의 기초를 튼튼히 닦겠습니다"라는 신년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탑 참배에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 분향, 참배했다.

현직 대통령이 새해 첫날 전직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각각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의 주역들인 3명의 전직 대통령들에게 예를 갖추고 새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한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올해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 6.25 전쟁 60년, 4.19 혁명 50년을 맞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라면서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전직 대통령 3인의 묘역을 찾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후 뒤이어 참배를 온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조우,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참배를 함께 한 인사들과 청와대로 이동, 관저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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