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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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 교수의 氣골프&氣건강] 골프도 싱글, 정력도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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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이거 우즈가 10여명의 미녀들과 멋진(?) 데이트를 해서 세상이 떠들썩해 있다. 골퍼들 가운데는 그 많은 여성들을 제압한 그의 정력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이를 두고 “골프도 싱글, 정력도 싱글”이라는 말이 생겼는지 모른다.

변강쇠가 만약 골프를 했다면 분명 PGA를 석권했을 것이다. 그가 뭇 여자들을 죽여준 전설적 능력은 그것의 크기나 길이가 아니라 “타이밍”이었기 때문이다. 변강쇠의 명성은 천천히, 그리고 헤드 업 하지 않고 집중해서 작업하는데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타이밍과 집중력, 헤드 업 배척은 그냥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기(氣)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의 특징은 정신적으로는 집중력이고 육체적으로는 정력이다. 헤드 업이나 타이밍의 실기도 바로 기의 부족에서 생기는 것이다. 서두르면 기는 흩어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골프도 정력도 생기지 않게 된다.

골프도 클럽의 크기나 값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그리고 “기를 쓸 때” 명 샷이 나온다. 십 수 년을 해도 만년 보기 플레이어인 사람은 조루증이나 빈뇨증을 의심해야 한다. 조루증이나 빈뇨증은 기가 허(虛)한 경우 생기는 현상이다. 지하철 안에서 성희롱을 하거나 유별나게 Y담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에 속한다. 대리만족을 위한 행동인 것이다.

젊고 힘도 세지만 의외로 조루증인 사람이 많고 필드에서 라운드 하는 도중 너무 자주 소변을 보는 골퍼들도 많다. 이들은 氣골프를 하면 쉽게 고칠 수 있다. 물론 골프의 핸디도 10타 정도 줄일 수 있다. 이것이 氣와 골프를 접목하는 데서 나오는 위력이다.

氣골프의 첫째는 마음에서 나온다. 감사, 사랑,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강퍅한 마음은 위험하다. 진정으로 감사함을 느끼면서 어드레스를 하면 힘은 저절로 빠지고 몸속의 기가 아랫배(단전)로 뚝 떨어지며 마음이 안정되고 배짱도 생긴다.

지금은 속도의 시대이다. 누구나 불안과 초조를 느끼기 때문에 항상 조급하게 된다. 기가 약한 사람은 더욱 초조하고 불안하며 어떤 일에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된다. 당연히 골프는 더욱 불안하게 칠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은 직장에서도 경쟁에 뒤 처져 희생되기 쉽다.

초조하거나 조급해서 골프가 잘 안 되는 사람은 골프를 ‘감사한 마음’으로 치면 어느새 불안정한 심정이 사라지게 된다. 기수련에서 볼 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호흡이 아랫배로 내려가면서 저절로 불안한 심정이 사라지게 된다. 골프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매 스윙마다 천천히,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하면 호흡이 떨어지고 아랫배에 힘이 뭉치면서 “골프도 싱글, 정력도 싱글”이 될 것이다.

◇ 정기인 교수는...
한양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氣수련 37년, 저서로는 氣골프로 싱글되는 법(조선일보사), 정기인의 마인드 골프(골프다이제스트 2년 연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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