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FA 박찬호, 그의 행보는?

박재성 기자

▲ 지난해 1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찬호가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 지난해 1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찬호가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FA 신분인 '코리아 특급' 박찬호(37)가 내년 시즌에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호의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난 1일 쿠바 출신 구원투수 데니스 바에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박찬호와 사실상 이별을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FA를 선언한 박찬호는 전 소속팀 필라델피아와 협상을 벌여왔지만 투수 포지션 문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박찬호는 선발자리를 원했지만 필라델피아는 계속 중간계투로 활약해 줄 것을 요구 한 것.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에게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오른 30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에 박찬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팀이 자신을 원한다. 윈터미팅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좋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4일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한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내부에서 박찬호에 대해 자주 거론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지만 별다른 협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해에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회복하며 전성기 때의 기량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9시즌에서 45경기에 출장한 박찬호는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고 구원투수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구위를 보였다.

박찬호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며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기도 했다.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박찬호는 2년 연속 중간 계투로 나서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연봉 인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요인까지 충분해 다른 구단들과 선발투수 자리, 다년 계약 등 좋은 조건을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각 구단이 거물급 선발 투수에게만 관심을 보였을 뿐 불펜 투수와 마무리 투수에게는 지갑을 열지 않고 있어 박찬호에게는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의 'FA 트래커'를 살펴보면 아직도 계약하지 못한 불펜 투수들로 넘쳐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박찬호와 비슷한 활약을 펼쳤던 봅 하우리가 애리조나로 이적해 이를 메울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박찬호가 거론된 것.

또, 브루스 보치 센프란시스코 감독은 샌디에이고 사령탑 시절 박찬호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5선발 자원이 확실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도 박찬호에게 러브콜을 보낼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