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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쿼터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간 끝에 86-67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5위 LG는 18승째(15패)를 수확해 6위 서울 삼성(16승 16패)과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LG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의 크리스 알렉산더와 문태영이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산더는 15득점 14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냈고, 문태영은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1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승호는 10득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SK는 2쿼터에서 LG에 흐름을 내준 뒤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무기력하게 패했다. 3점포 14개 중 1개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친 것도 패인이었다.
방성윤(14득점)과 김민수(16득점 7리바운드), 죠 크래븐호프트(21득점 9리바운드)의 분전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긴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한 SK는 12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25패째(8승)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지난해 12월말 신선우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 이후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2연패는 SK의 팀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종전 SK의 팀 최다 연패 기록은 1997~1998시즌 기록한 11연패다.
전반부터 LG의 분위기가 좋았다.
1쿼터를 23-19로 앞선채 마친 LG는 2쿼터에서 기승호의 3점포와 골밑슛, 이지운의 3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김민수와 죠 크래븐호프트, 방성윤에게 2점슛을 내주면서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던 LG는 백인선의 3점포와 추가 자유투로 10점차(40-30)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막판 알렉산더의 골밑슛과 전형수의 미들슛으로 45-32까지 달아난 LG는 3쿼터에서 더욱 힘을 냈다.
제임스 피터스의 골밑슛과 문태영이 3점슛 라인에서 던져 성공시킨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벌려간 LG는 3쿼터 중반 조상현이 3점포를 꽂아넣어 분위기를 띄웠다.
LG는 3쿼터 막판 알렉산더의 덩크슛으로 60-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크래븐호프트의 3점포로 기세를 살리려는 SK에 조상현의 3점포로 응수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은 LG는 김현중과 문태영, 알렉산더의 2점슛으로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갔다.
경기 종료 3분여전 터진 전형수의 3점포로 79-57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가른 LG는 막판 김현중과 피터스가 각각 3점포와 덩크슛을 꽂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벌인 2위 쟁탈전에서 91-8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에 올라있었던 KT는 KCC에 패배할 경우 공동 2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고, 25승째(9패)를 올리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KT의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재간둥이' 제스퍼 존슨이 19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고, 김도수가 17득점을 몰아넣었다. 송영진도 14득점을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KCC는 아이반 존슨(27득점 6리바운드)과 하승진(15득점 13리바운드)가 든든히 골밑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태풍(6어시스트)이 4득점으로 묶인 것도 아쉬웠다.
KT의 벽에 막혀 7연승, 원정경기 8연승 행진을 모두 마감한 KCC는 11패째(23승)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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