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클래지콰이 호란 “주변에 유일한 여자친구 박기영에 참 고마워”

박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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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호란이 유일한 여자친구 가수 박기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net '디렉터스 컷'에 출연한 호란은 고마운 사람들에게 직접 편지를 전하는 고백의 시간을 보냈다.

호란은 "내 주변에 여자친구나 동성 동료들이 없었다"면서 "그런 내게 유일하게 여자 친구가 돼 준 박기영에게 참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호란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은 박기영 또한 "나 역시 그러했다. 호란이 나타나기 전까지 무척 외로웠다"고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두터운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브아걸에 합류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던 가인은 대형 오디션에 낙방한 후, 화장실 대걸레를 치며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인상깊게 본 작곡가가 브아걸 오디션을 추천해 준 것이 언니들을 만나게 된 계기. 당시 제아, 나르샤, 미료는 이미 브아걸에 합격한 상태로 마지막 멤버인 가인의 심사위원으로 자신을 받아주었다고 밝혔다.

당시 18세였던 가인은 6년 넘게 언니들과 활동하며 많은 추억도 쌓았지만 항상 막내로 취급받는 것이 불만이었기에 때론 대들기도 하고 일부러 센 척을 하며 유별나게 굴었다고 고백했다.

가인은 또한 "이런 까칠한 막내를 묵묵히 받아준 언니들이 고마웠지만 애교스럽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1등 했을 때나 신인상을 받았을 때나 여자 그룹상을 받았을 때나 언니들이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다. 언니들이 날 키워준 셈"이라며 직접 쓴 편지를 전했다.

이런 가인의 편지를 받은 브아걸의 제아, 나르샤, 미료는 "이런 편지는 처음. 우리 가인이가 다 큰 것 같다"고 뭉클해 하며"오히려 가인 덕분에 우리가 젊게 지낼 수 있었다"며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고백'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 날 방송에는 유독 작사에 강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윤종신과 정지찬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 편의 시를 보는 듯한 가사가 탄생한 '빈 고백'이란 OST는 11일 '디렉터스 컷'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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