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뮤지컬 <메노포즈> 화끈한 여자들의 화끈한 이야기!

혜은이·이영자·홍지민·김숙 그녀들의 유쾌하고 신나는 이야기거리

동경화 기자

아줌마들의 백퍼센트 공감대를 형성하며 2005년 초연 이후 매진행렬을 계속하고 있는 뮤지컬 <메노포즈>가 오는 2월6일부터 4월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새로운 캐스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2010년 뮤지컬 <메노포즈>의 주인공들은 바로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

◈ 혜은이, 팀의 막내로 뮤지컬 무대 도전!

‘70년대 효리’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혜은이가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혜은이는 연습에 앞서 떨리는 목소리로 “막내로서 목숨 걸고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새로운 활동 영역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혜은이가 맡은 역할은 ‘한물간 연속극 배우’로 철없는 스타에서 나이 들어가는 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처지가 된 중년 여성이다. 늙어가면서 외모가 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며, 감정의 기복도 있는 캐릭터이지만 다른 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용감하게 새로운 여성성에 대해 희망을 드러낸다.

가수, 영화,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펼쳐온 혜은이는 뮤지컬 경력은 처음이지만, 중년여성들의 속시원한 담론을 담아낼 이 뮤지컬에서 극 중 캐릭터와 가장 비슷한 연령대로 관객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 이영자, 숨겨둔 미모까지 뽐내며~

뮤지컬 <메노포즈>로 뮤지컬 무대에 오랜만에 돌아온 이영자! 이영자가 뮤지컬 <메노포즈>의 프로필 사진 촬영에서 숨겨놓았던 아름다운 외모를 뽐냈다.

그녀는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전업주부’ 역할로 능청스러운 아줌마이지만, 비슷한 여자들과의 수다를 통해 폐경기를 지나가면서 여자로서 다시 태어나는 변신을 경험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억척스러운 아줌마에서 도도한 ‘퀸’으로의 변신은 관객들에게 상쾌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이영자는 극 중 캐릭터가 경험하는 변신과 일맥 상통하는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했으며, 재미있는 표정 연기뿐만 아니라 여성스럽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 홍지민, 한국 뮤지컬 대상 여우주연상 수상 후 첫 번째 선택!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홍지민! 지난 2009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드림걸즈>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데뷔 13년 만에 처음 받는 상을 감사하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었다.

무대, 드라마, 시트콤, 영화, 방송을 오가며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녀가 큰 상을 받은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은 다름 아닌 뮤지컬 <메노포즈>이다. 그녀는 “뮤지컬 <메노포즈>는 내 평생을 함께 갈 작품이다. 여자로서 공감하는 이 작품의 깊이와 재미 때문에 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무척 뜻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중들이 수상 이후 그녀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선택한 뮤지컬이어서, 그녀의 <메노포즈>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숙, 무대 위에서도 웃음 보따리!

개그우먼이자 방송인으로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하고 있는 김숙! 지난 2009년 겨울, 명동해치홀 공연에서 12월 전석 매진의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내며 뮤지컬 무대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지난 겨울 공연에 이어 올 2월 두산아트센터 공연에도 합류했으며,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는 이영자와 같은 역할을 연기한다.

극중 인물과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배우이지만, 중년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웃음 포인트를 공략하며, 때로는 언니 같은, 어머니 같은 대중들에게 <메노포즈>에 담긴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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