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수수료 부과 소식에다 알코아의 실적 부진,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등의 소식이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73포인트(0.34%) 떨어진 10,627.2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76포인트(0.94%) 내린 1,136.2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2.31로 30.10포인트(1.30%) 떨어졌다.
이로써 S&P500 지수는 6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전날 알코아가 기대에 미흡한 실적을 내놓은 데 대한 실망감과 중국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이 커졌다.
알코아는 작년 4.4분기 주당 2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1년 전의 주당 1.49달러 손실보다는 개선됐지만, 주당 6센트의 순익을 기대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이로 인해 이날 알코아의 주가는 11% 넘게 하락했다.
중국이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유동성 흡수에 나선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1월 무역적자가 364억달러로 전달보다 9.7%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은행의 보너스 잔치에 대한 국민의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재정 적자를 줄이려고 구제금융을 받았던 금융회사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팔자' 주문이 쏟아졌다.
씨티그룹이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5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90.95엔으로 전날 92.09엔보다 1.2%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90.73엔까지 떨어져 3주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에 대한 엔화 환율도 전날 133.64엔에서 131.84엔으로 1.4%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513달러에서 1.4495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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