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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17일 오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축구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진 축구로의 발전을 위해 설기현(31)을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000년 로얄 앤트워프FC(벨기에) 입단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한 설기현은 이후 RSC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레딩FC, 풀럼FC(이상 잉글랜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등을 거쳐 10년 만에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설기현은 "10년 만에 돌아왔다. 포항을 통해 유럽에서 체득한 선진축구 기술을 선보여 그 동안 성원해주신 고국 팬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선진축구 무대에서의 경험을 살려 K-리그의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과 설기현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세부 계약 내용은 상호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포항은 "정확한 크로스와 뛰어난 측면 돌파력, 날카로운 중거리 슛 능력을 겸비한 설기현의 합류를 통해 K-리그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에서 통할 수 있는 선진축구로의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기현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20일 오전 구단 사무국에서 입단식을 치른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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