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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을 노리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31. 전북)이 필사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동국은 25일 오후 허정무 감독(55) 및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아공, 스페인을 거치며 3주 간 훈련과 실전을 반복한 강행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국의 얼굴에는 여유와 의지가 넘쳤다.
이동국은 지난 14일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펼쳐진 현지 프로팀 베이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2006년 이후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골맛을 봤다.
비록 A매치 평가전이 아니었지만, 긴 시간 침체기를 걷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날개를 편 이동국에게는 큰 의미를 부여할만한 성과였다.
이동국은 취재진과 만나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대표팀 내에서 나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경기를 계속 치르며 (선수간 호흡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국은 "(허정무 감독이) 기존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시는 만큼,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원하시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월드컵을 대비해 남아공 고지대에서 훈련을 했는데, 여러가지 경험을 한 것에 의미가 있었다. 평가전에서 장신 수비수들과 어떻게 겨루고, 동료들과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1998프랑스월드컵 본선 네덜란드전을 통해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던 이동국은 이후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대들보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악령에 발목을 잡히는 등 월드컵과 악연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전북현대 소속으로 K-리그 득점왕과 팀 우승을 이끈 이동국은 허 감독으로부터 계속 기회를 부여받으며 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을 테스트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타켓형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허 감독이 이동국을 본선에 데리고 갈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A매치에서 계속되는 침묵으로 일부에서는 이동국의 본선 최종명단 포함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동국은 "본선에서 단 5분을 뛰더라도 만족한다"며 월드컵 본선 출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내면서도 "본선 개막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노력해 전후반을 모두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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