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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일 "정부가 쌀을 3년간 보관했다가 싸게 내놓는데 이것을 미리 내놓으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열린 4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쌀을) 싸게 공급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며, 그것이 쌀소비를 촉진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쌀을 3년간 보관하는데 보관료를 생각하면 (미리 내놓는 것이) 더 경쟁력 있을 수 있다"며 "보관비가 3년간 얼마인지 아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5~6년 전 통계는 알고 있는데 그 때는 보관료가 5000~6000원이었다"며 "자연감소분까지 생각하면 그렇고, 오래 보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쥐가 먹기도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하니까 그냥 정해진 대로 하는데 민간기업이 원가·보관료를 생각해서 하면 그렇게 안 할 것"이라며 "지금은 천수답도 아니니까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옛날에는 비가 오면 농사가 되고 비가 안 오면 농사가 안 됐고, 그래서 보관을 오래 해야 했다"며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것은 없지 않나. 천수답 시대와 똑같은 생각으로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 장관, 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미래기획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KDI 금융연구원 원장, 국제금융센터소장, 대통령 경제특보, IT특보, 청와대 정책실장, 국정기획·교육과학문화·홍보수석 등 30여 명이 참석, 최근 경제여건 및 대응방안,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 전략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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