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억불 규모의 중남미 고속철 사업에 우리 컨소시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브라질 정부에 3일 요청했다.
외교통상부 이용준 차관보는 이날 '제7차 한-브라질 고위정책협의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브라질 호베르뚜 자과리비(Roberto Jaguaribe) 외교부정무 차관보에게 이같이 부탁했다.
중남미는 리오-상파울루-캄피나스(520㎞) 구간을 잇는 200억불 규모의 고속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사업자가 선정되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프랑스, 독일, 일본 등 7개국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우리측은 한-MERCOSUR(남미공동시장)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브라질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최근 양국간 교역규모는 100억불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현대자동차가 6억불, 동국제강이 40억불 규모의 대브라질 투자발표를 한 바 있다.
양국은 고위정책협의회에서 이 외에도 △경제ㆍ통상 증진 △자원ㆍ에너지 협력 △G-20 등 국제무대 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측은 또 바이오에너지, 조선, 항공 분야 등에서의 협력과 브라질 심해유전개발 관련 양국 석유공사(브라질 Petrobras-우리 KNOC)간 기술협력 및 정보교류 추진을 요청했고, 브라질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대한국 수출이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우리측은 "현재 관련 수입위험평가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답변했다.
양국은 2005년 출범해 현재까지 총4회 개최된 한-브라질 포럼을 연장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한-브라질 포럼에 양국 정부, 학계 등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고, 양국간 이해와 협력증진에 매우 중요한 채널이자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장기비전과 전략들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활동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측은 2004년에 구축한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의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정상간 신뢰와 우의가 돈독하다고 평가했다. 또 브라질 룰라(Lula) 대통령의 금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이 양국관계 증진에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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