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축구, 공한증 계속 이어갈까?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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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이 홍콩전에 이어 중국전에도 승전고 울리기에 나선다.

지난 홍콩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저녁 7시 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10 동아시아선수권대회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역대 중국전에서 1978년 태국 아시안게임에서 패한 이후 계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중국에게 ‘공한증’을 안긴고 있다.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한국이 중국전에서도 골 사냥에 나서 연승행진에 나선다.

그러나 중국은 약체 홍콩보다 조직력과 수비압박이 강해 한 수 위로 평가되고 있어 득점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지난 9일 한국의 라이벌인 일본과의 동아시아대회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기가 오른 상태이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은 골잡이 가오린의 빠른 역습 공격으로 일본의 수비진을 긴장하게 했고 경기 막판에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일본을 이길 뻔 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중국전에서 이동국(32·전북)과 이근호(25·주빌로 이와타)가 투톱으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홍콩전에 결장한 이근호는 오른쪽 다리에 부상이 생겨 우려했지만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중국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이번 중국전에 좋은 성적을 거둬 계속 공한증을 이어갈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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