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11연승 저지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 3대1로 꺾어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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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새해 대한항공의 연승행진을 잠재우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2010 프로배구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매튜 앤더슨(11점)의 결정적 수비와 박철우가 20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대1(22-25 25-22 25-23 25-23)로 꺾었다.

지난해 성탄절부터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달리던 대한항공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 다 실바(27)를 1세트부터 선발 라인업에 넣어 필승 의지를 불태웠지만 고비마다 현대캐피탈보다 9개나 많은 범실 30개를 쏟아내고 무너지고 말았다.

반면,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세트 들어 박철우 임시형의 공격이 되살아나고 이선규 하경민의 센터진이 레안드로의 공격루트를 읽으면서 경기흐름을 끌고와 25-22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어 레안드로의 강타를 4개나 막아낸 현대캐피탈은 3셀트 접전끝에 25-23으로 따내며 앞섰으며,4세트 21-21에서 하경민의 속공과 앤더슨의 백어택, 이선규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하경민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팀의 5-2리드를 이끌었으며,박철우는 공격성공률이 46%에 머무르고 범실도 8개나 저질렀지만 고비때마다 강타를 터뜨려 팀의 주포역할을 해냈다.

이로써 상대전적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같은 18승7패를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편,그동안 토종공격수의 활약으로 10연승을 달려온 대한항공은 레안드로에 집중된 새로운 팀 플레이로 바뀌면서 선수들이 채 적응하지 못했다. 레안드로가 30점을 올렸지만 김학민(10점) 신영수(8점) 강동진(5점)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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