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 후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움켜쥔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맨발의 꿈>은 <늑대의 유혹>과 <크로싱>으로 상업적 감수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10년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주연을 맡았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동티모르에서 촬영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맨발의 꿈>은 2009년 11월 1일, 열악하고 험난한 환경의 동티모르에서 크랭크인 한 후 한국, 일본 히로시마까지 이어진 3개국 촬영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2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크랭크업했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일본 팀과의 결승전 장면이다.
맨발의 아이들을 이끄는 축구감독 역을 맡은 박희순은 마지막 승리의 환희가 담긴 이 장면을 촬영한 후 "동티모르에서 고생했던 기억들이 쫙 흘러갔다. 정말 코끝이 찡해질 정도였다. 굉장히 무모한 도전이었을 수도 있는데 모두의 힘이 모아져 무사히 끝낼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열대 기후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 동티모르 아이들은 영하권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역량을 선보여 배우와 스탭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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