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기한파 ‘여성들은 더 춥다’

여성 취업자수 2003년 이후 첫 감소, 남성 여전히 증가세

류윤순 기자

지난해 여성들이 경기침체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를 재분석해 7일 발표한 '2009년 여성 고용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취업자는 97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보다 1%, 10만3000명 줄어든 결과다.

여성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남성의 경우 취업자 증가 폭이 2008년 9만6000명에서 지난해 3만1000명으로 축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여성이 남성보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2008년보다 28만6000명이 늘어난 1042만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비경제활동 인구 527만8000명의 2배에 이르는 수치로, 1962년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 사유로는 육아와 가사가 6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구직 단념자도 34% 늘어 6만3000명에 달했고,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은 전년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9.2%, 고용률은 1%포인트 하락한 47.7%를 나타냈다. 남성 경제활동참가율 하락폭 0.4%포인트, 고용률 하락폭 0.8%포인트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노동부는 "일ㆍ가정 양립 정책을 강화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줄이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고용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서 구직여성 160만명에게 취업을 알선하거나 직업훈련을 실시해 약 36만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