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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 스타일리시하고 고급스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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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 제시카 스자르도 반했다는 국산 대표 캐릭터브랜드 뿌까가 2010년, 세상에 태어난 지 십년째를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한국 토종 캐릭터브랜드이지만 국내보다는 중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사랑받는 뿌까의 글로벌 패션 캐릭터 도약을 선언하는 '2010 뿌까 전시회(2010 PUCCA EXHIBITION)'가 10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시관에서 개막됐다.

2000년 탄생한 뿌까는 유럽, 중동, 아시아, 북미 등 세계 120개 국가에서 런칭되며 그 이름을 알려오다 드디어 지난해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즈(뿌까 개발사)는 미국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와 글로벌 마스터 라이선시 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린제이 로한, 제니퍼 로페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패션멀티숍 커브(Curve)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뿌까와 커브의 협업으로 탄생한 의류를 선보여 패셔니스타와 셀러브리티들의 눈길을 끌었다.

13~28세의 여성을 타겟으로 귀엽고 캐주얼한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뿌까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캐릭터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중저가·아동용으로 인식되어온 것과 달리 뿌까의 '고급 패션 브랜드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우리 캐릭터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준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타켓층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하여 중년 여성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며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뿌까의 탄생배경과 제작과정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스페이스’에서 시작해 동선에 따라 차례로 ‘패션 스페이스’, ‘쇼 스페이스’, ‘아트 스페이스’, ‘디자인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커브에서 선보인 뿌까 티셔츠와 재킷을 포함, 의상디자이너 곽현주, BFLAT 이사인 백희(前 쌈지디자인 실장), INTRO 대표 박영준(前 슈콤마보니 팀장), 설치 미술 아티스트 김보람, 주얼리 디자이너 리사 킴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부즈 김부경 대표는 "홍익대 패션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를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고 국내 의류업체와 구체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 중이며 골프게임 등도 선보일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영상공개, 파티형 프로모션 등으로 홍보에 치중하고 가을쯤에는 뿌까 패션라인을 국내 의류업체를 통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홍익대 간호섭 교수는 "뿌까는 아직 미키마우스나 헬로키티 등에 많이 못 미친다. 외국의 경우 할머니들도 미키마우스 귀걸이를 하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며 "뿌까도 그렇게 인지도를 쌓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려면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뿌까의 영향력을 잘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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