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메시·이과인 ‘해트트릭’

홍민기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가 주축 공격수들의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여 한국 축구를 긴장케 했다.

아르헨티나가 낳은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3·FC바르셀로나)와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이 15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출장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09-201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혼자서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하던 양 팀은 후반 들어서 메시의 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후반 11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0-0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4분에는 메시를 전담마크한 발렌시아의 수비수 헤드윅 마두로가 퇴장당하면서 메시의 움직임은 더 활발해 졌고 이후 2골을 더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시는 후반 36분에 왼발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두 번째 골이 나온지 2분 만에 오른발로 해트트릭을 완성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메시는 올 시즌 22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과인도 바야돌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선제골 이후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5분에 이과인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7분과 20분에도 각각 한 골씩 넣어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이과인은 올 시즌 19호골을 기록하며 메시에 이어 득점 부분 2위에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65점으로 올려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점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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