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4회 출전을 노렸던 데이비드 베컴(34. AC밀란)의 꿈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
베컴의 수술을 집도한 사카리 오라바 박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이 최소 2~3달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하며, 재활운동을 시작하려면 (수술 후) 4개월이 지나야 한다"며 완치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6월 12일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려고 했던 베컴의 계획은 무산됐다.
지난 1998프랑스월드컵을 통해 세계무대를 밟은 이래,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해 잉글랜드의 8강행(2002. 2006년)을 이끌었던 베컴이 남아공행에 성공했을 경우,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최다인 월드컵 4회 출전의 신기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역대 월드컵 최다 출전 선수는 멕시코 출신의 안토니오 카르바할과 독일의 로타르 마테우스 등 두 명으로, 이들은 5차례나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골키퍼인 카르바할은 1954년 브라질월드컵부터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까지 5회 출전했다.
필드플레이어로서는 '전차군단' 독일의 막강 공격 선봉 역할을 한 마테우스다.
마테우스는 서독 시절이던 1982스페인월드컵을 시작으로 1986멕시코월드컵, 1990이탈리아월드컵, 1994미국월드컵, 1998프랑스월드컵까지 활약하며 월드컵 역대 최다인 25경기에 출전, 명실상부한 '월드컵의 사나이'로 자리잡았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1)은 1990이탈리아월드컵부터 2002한일월드컵까지 4차례의 월드컵 및 16차례의 본선경기를 치러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회수를 기록했다.
현역선수 중에는 1994미국월드컵과 2002한일월드컵,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한 이운재(37. 수원)가 가장 많은 3회(10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며, 남아공월드컵 출전으로 홍명보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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