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증현 장관, "신흥국과 경제협력 확대해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우리나라가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흥국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 "세계 경제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지금 세계 경제 모습은 위기 이전과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이 부상하면서 이를 반영한 위기 이후의 새로운 세계경제 거버넌스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FTA 체결을 추진하고 역내 통합이 심화되는 등 경제통합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역내 경제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도 성장 모멘템을 유지하면서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국과 아시아 인근 국가들로 경제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내수확대가 중요하지만 대외부문이 대내부문을 견인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런 측면에서 전략적 대외개방을 통해 서비스, 농업 등 그동안 발전이 뒤쳐졌던 분야에 경쟁요소를 도입해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며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에너지 자원 협력 측면에서도 중요한 신흥국과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에는 상품 수출과 건설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의료·교육·금융 등 서비스 분야와 녹색기술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야 한다"며 "협력 방식도 일률적인 것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맞춤형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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