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종목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주목하는 것은 외국인이 사실상 현 국내 증시 내 유일한 매수주체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번 주 1조5000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속에 지난 1월 22일 이후 약 2달 만에 1680선을 상향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시장 지배력이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외국인이 사는 주식을 따라 사라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식을 고르는 방식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및 순매도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이들이 철저히 수출주에 집중하고 내수주를 기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에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소비와 건설 등 내수 부문의 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이를 근거로 외국인들은 국내 경기를 아직 '수출 중심의 외발자전거식 회복세'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순매수 규모와 달리 외국인의 관심 영역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며 "한동안 이들의 관심 종목에 편승하는 종목 선정 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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