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한 것이 넷북과 전자책, 태블릿PC 등 IT 기기 전반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조성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 LG경제연구원은 '아이패드가 모바일 세상에 던지는 의미'라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 모델로 성공을 거둠으로써 제3자와의 협력을 통한 생태계 조성이 업계의 진입장벽으로 떠올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유수의 넷북 및 전자책 업체들은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전자책 '킨들'로 유명한 아마존은 아이패드가 발표되기 직전 킨들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해 킨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북에 탑재되는 아톰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인텔 역시 넷북용 앱스토어인 '앱업 센터'(AppUp Center)를 개설해 넷북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앱업센터는 인텔과 PC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올해 안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영건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칩 메이커인 인텔도 앱스토어가 강력한 모델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 같은 생태계가 향후 칩이 탑재되는 많은 IT 기기로 확산될 수 있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패드류의 기기가 휴대폰과 PC의 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각종 소프트웨어나 대용량 하드디스크에 대한 의존도가 현저히 줄어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온다면, 휴대성과 가독성을 확보한 아이패드류의 기기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이란 얘기다.
한편, CNN머니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예약판매 첫날 약 12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다음달 3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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