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황제 타이거 우즈 “사람들 시선 긴장된다”

김정훈 기자

내달 마스터스대회를 통해 PGA 복귀를 앞두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걱정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자택 주변 골프장에서 스포츠전문 채널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섹스 스캔들’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거절했던 우즈가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성추문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 “나의 행동은 어리석고 바보 같았다”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만 내놓은 채 언론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우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나는 삶은 거짓이 가득했다”며 “아내와 가족을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라고 말했다.

복귀를 앞두고 심경에 대해서 우즈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긴장된다”며 “이번 대회에서 조금이나마 박수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자택 근처에서 일어났던 교통사고에 대해서 우즈는 “경찰 보고서에 있는 내용이 전부이다”며 “그 이상에 대해서는 엘린과 나 사이의 사적인 문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친구, 동료, 등 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과 나를 우러러본 골프팬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삶을 살았다”며 “그것이 내가 잘못을 뉘우쳐야 하는 이유이고 내 행동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내 엘린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는 우즈는 “충격과 상처를 받았고 크게 화를 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내 위상이 추락했다”며 “많은 어려움을 있었지만 아내와 어머니에게 그 얘기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었다”고 그동안 겪은 고통을 털어놨다.

병원에서 성중독 상담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즈는 “나의 바라보고 싶지 않은 면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내가 그렇게 나쁜 상황인지 몰라 좀 더 일찍 치료를 받지 않았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후회했다.

최근 우즈는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와 만나 복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즈는 “어려움과 고통들을 겪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는 다음 달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