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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주인공 이어 내레이션도 맡아 …기대감↑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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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공주' 문근영이 '신데렐라 언니' 극 초반을 이끄는 목소리가 된다.

문근영은 오는 3월31일 첫 방송될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세상에 냉소적인 은조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 특히 문근영은 극초반 은조가 처한 상황과 감정 상태를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설명하는 내레이션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작이었던 '바람의 화원' 스페셜 방송분에서 짧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문근영이 이번 작품에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 출연을 감행한 셈이다.

문근영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유는 내레이션이 시청자나 관객과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가 글을 쓰면서 쏟아내는 독백은 전 세계 여성들의 공감을 샀으며, '결혼하고 싶은 여자' 명세빈과 '그들이 사는 세상'의 송혜교·현빈의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대를 얻었던 바 있다.

문근영은 독백을 통해 극중 은조가 지긋지긋한 어머니로부터 홀로서기 위해 기를 쓰게 된 이유와 갑작스레 변해버린 주변 상황에 대해 담담한척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속내 등 복잡다단한 심경과 변화하는 감정 상태를 독백을 통해 표현하게 된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문근영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통해 전해진 독백이 은조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동시에 주인공의 감정 상태에 대한 공감을 증폭시킬 예정"이라며 "문근영의 내레이션에 이어질 반전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동화를 완성해낼 예정이다. 21세기에 신데렐라가 살고 있다면, 진짜 유리 구두의 주인공은 누가 됐을지. '신데렐라 언니의 자아 찾기 대 반란극'이 담겨질 예정이다.

'피아노', '봄날', '닥터깽', '불한당' 등의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손을 잡았으며,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을 비롯해 이미숙, 김갑수, 김청, 강성진 등이 초특급 드림팀을 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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