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0WC]박지성 “맨유 올 때 히딩크 감독에게 배신한 기분”

이미지

"히딩크 감독에게 배신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산소탱크' 박지성(29)이 2005년 거스 히딩크 감독(64)이 이끌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데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내가 맨유로 가기로 결정했을 때 히딩크 감독을 배신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히딩크 감독이 나의 잔류를 원했던 사실을 알고 있어 더욱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한 박지성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 대표팀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한국의 4강을 이끈 주역들이다.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히딩크 감독은 자신이 맡은 에인트호벤에 박지성을 불러들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박지성 역시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가볍게 받았다.

히딩크 감독의 지도하에 실력을 키워 간 박지성은 스타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2005년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9)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프리미어리그행이 가시화됐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맨유행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며 만류했지만, 결국 박지성은 잉글랜드로 떠났다.

축구를 떠나 박지성의 인생에서 히딩크 감독은 최고의 스승인 셈이다.

박지성은 그동안 "히딩크 감독은 내 축구 인생에 상당히 큰 전환점을 만들어줬고, 축구 선수로서 여러가지 영감을 준 지도자"라며 여러 번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